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 , 지휘관 들이 제단에 하루 한 사람 씩 봉헌물을 드립니다 . 열두지파가 드린 헌
물은 , 지파 마다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채운 은반하나와 은바리 하나 , 향을 채운 금 그릇 하나 ,
번제물 , 속죄 제물 , 화목 제물 등 입니다 . 회막에 들어간 모세는 하나님 말씀을 듣습니다 .
번제단은 죄 사함을 위한 희생 제사를 드리는 장소입니다.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지휘관들이 제단의 봉헌을 위해 헌물을 드립니다. 예물을 드린 순서는 성막 주변에 편성된 지파의 순서와 같습니다. 첫째 날에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 예물을 드립니다. 은쟁반, 은바리, 기름 섞은 고운 가루, 금그릇과 더불어 번제물(수송아지 1마리, 숫양 1마리, 어린 숫양 1마리), 속죄제물(숫염소 1마리), 화목제물(소 2마리, 숫양 5마리, 숫염소 5마리, 어린 숫양 5마리)을 봉헌물로 드립니다. 다른 지파의 지휘관들도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12일간 매일 동일한 예물을 드립니다. 이는 열두 지파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한 지위와 특권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열두 지휘관이 12일간 동일한 예물을 드린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나 자신 또는 공동체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며 감사할 일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봉헌한 예물의 총계가 기록됩니다. 12일간 매일 동일한 헌물을 드렸기에 은과 금 그릇이 12개씩입니다. 속죄와 헌신을 위한 번제·소제·속죄제·화목제 제물의 총수도 12일 배수입니다. 하나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을 사랑하십니다. 제단 봉헌을 마친 후 모세는 회막에 들어갑니다. 하나님과 대화하기 위함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친구처럼 친밀하게 대화하는 사람입니다(출 33:11).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니 속죄소 위 두 그룹 사이에서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십니다. 이는 지휘관들이 드린 봉헌물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 것입니다. 자발적 헌신과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제단 봉헌물을 다 드린 후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즐거이 드리며 헌신하는 내게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실까요?
하나님, 저의 작은 수고와 헌신도 귀하게 보시고 기쁘게 받으시는 사랑에 감격합니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 혹 누군가를 따라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함으로 기꺼이 드리길 원합니다. ‘나의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사모하며 하나님께 제 삶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