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를 대신하는 레위인은 하나님 앞에 요제로 드려집니다. 그들은 정결하게 된 후 회막에 들어가 아론과 그 아들들 앞에서 봉사합니다. 레위인은 25세가 되면 회막 봉사를 시작하고, 50세가 되면 봉사를 쉬어야 합니다. 50세부터는 회막에서 돕는 직무를 할 수 있습니다.
레위인은 성막 봉사를 위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구별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시던 날에 이스라엘의 장자는 살리셨는데, 그로 인해 이스라엘의 장자를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셨습니다(출 13:2). 하나님이 레위인을 택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해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레위인은 제사장을 도와 회막에서 봉사하며 백성을 위한 속죄 사역을 합니다. 즉 거룩하신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며 백성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부름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며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레위인에게는 어떤 사명이 주어졌나요? 구원의 은혜에 감사로 보답하기 위해 내가 하나님 앞에 더 헌신하며 섬길 일은 무엇인가요?
모세와 아론은 온 회중이 하나님 말씀대로 레위인에게 행합니다. 레위인은 스스로 죄에서 깨끗하게 하고 옷을 빨았습니다. 아론은 레위인을 하나님 앞에 요제로 드리고 그들을 위해 속죄하여 정결하게 합니다. 그 후에 레위인은 회막에 들어가 봉사합니다. 이렇듯 레위인의 사역은 공동체와 지지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레위인이 회막에서 봉사하는 기간은 25~50세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쉬어야 하지만, 여전히 회막에서 젊은 레위인을 돕는 직무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는 시기는 제한적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는 공동체와 잘 협력해야 하고, 은퇴 후에도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공동체를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레위인이 봉사 기간을 마친 후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내게 주어진 역할을 마친 후에 나는 공동체를 위해 어느 영역에서 조력하고 싶나요?
하나님, 이 세상을 살아가는 각 사람에게 하나님이 맡기길 원하시는 일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주님께 나아가도록 다른 사람들을 돕는 통로의 역할, 봉사하는 삶을 잘 감당하길 원합니다. 제게 맡겨 주신 모든 일에 기한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섬기게 하소서.